영화 파묘와 민속, 무당 연결
이 영화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큰 약점 그게 뭔지 알아요. 눈 사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저 인간이
왜 오늘 꼬은 셔츠를 입었나 천만 영화를 봤는데 내가 좀 할 얘기 해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무당이 같이 나와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닌데 뭐 이런 느낌도 있고 직관 같은 경우는 이제 조선 시대로 따지게 되면 생각보다 양반이나 높은 사람들이 많이 불렀던 사람이고 무당은 사실은 생각보다 일반 민중들과 좀 가까웠던 사람들이에요. 백화정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한국의 민속학적 요소가 한 번에 다 나온 작품 찹쌀,말 피, 도깨비불 도깨비 뭐 절도
나오고 뭐 난리도 다닙니다 그래가지고 한국에서 이보다 더 한국의 토속적인 민속 신들을 다 끌어당겨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작품이 앞으로 쉽게 나올까 재밌다 그리고 이거를 이렇게 문화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진짜이 전통문화가 사라졌구나 이런 것이 만약에 지금도 영을 행사하고 있으면 영화가 지 않을 텐데 그렇잖아요. 예를 들면 뭐 일제 강정기 때나 구한 말만 보더라도 무당 갈 것이냐 선교사가 운영하는 병원 갈 것이냐는 큰 문제였어요. 그래서 무당들은 선교사들이
애들 막 구어 삶아서 고기로 만들어 먹는다라고 거짓 소문 내고 왜냐면 환자들이 무당 쪽으로 안 가고 막 병원가 버리니까 당연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뭐 전 봐야 된다 절대 안 되는 거잖아요 여기 나온 행동들은 하나도 하면 안 되죠. 근데 영화 보면 유해진씨가 기도하는걸 보면서 우리나라가 어찌됐건 지난 2000년간 내려왔던 전통문화가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건 일제 강점기기 가장 컸던 사건은 저는 언제나 이야기하는 거지만 한국전쟁기 한국전쟁기 정말 모든 걸 다 없애 버렸거든요. 그리고 해방 이후에 고도의 산업화 과정이 3단계를 거치면서 전통이라는게 완전히 됐구나 그래서이
영화가 이렇게 재밌게 모두가 보는구나하는 생각을 좀 하게 됐습니다.
민속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오류도 좀 많은 거 같은데 이거는 제가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류를 지적한다는 것은 심각한 역사 외곡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거면 이제 제가 오류비판 이렇게 할 텐데 그건 아니고 어차피 보신 분들이 재미는 있는데
사실 잘 모르잖아요. 거기 나온 독립운동 뭐 이런게 오히려 화제가 되지 찹쌀 말피 뭐 어 도깨비불 뭐 이거 하나하나 들어가면 잘 몰라요. 그런 거 관련돼서 하나하나 좀 재밌게 말씀 드릴게요.
파묘의 허점
이왕 말씀드린에 그냥 대놓고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뭐가 있냐면이 영화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큰 약점 그게 뭔 줄 알아요. 관이 안 썩어요 사실은 관은 사람보다 빨리 썩어요 뭐 빨리 썩을 수 있게 썩을 수 있지만 사람
썩는 거랑 비슷해요. 관은 금새 썩어요. 100년 동안 그렇게 완벽하게 유지되는 나가는 존재하질 않아요.
그거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예요.완벽하게 그 어떤 특정한 공관으로 유지가 되 모르겠지만 우리는 땅에다 딱 흙을 파서 딱 안시키고 덥잖아요. 근데 펴보면 뼈도 생각보다 다 나오고 왜냐면 실제로 이게 몇 달만 지나도 중요 뼈가 다 없어지거든요. 근데 보면 뼈가 쫙 나오고 그거 나무 관 있는 거 보고 이거는 이제 완전 영화적 허점인거죠. 근데 영화는 관이 핵심이니까요.이 그냥 사실적 관점이나 연구적 관점에서 이제 보면서 그 부분이 많이 걸렸어요.
오니를 도깨비화 했다고 하는데 일본의 도깨비로 불렸던 오니는 요괴가 맞는데 일단 도깨비는 귀신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도깨비라는 것은 요괴가 아니고요. 주로 고대 사회에서 나오는 도깨비는 그런 귀신보다 해태 같은 역할 있죠. 재액을 방지하고 화재를 방지하고 하면서 어떤 벽이나 기와장 같은데 문형으로 들어가는 도구고 도깨비를 악령화 귀신화 시키는 건 좀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악귀가 되는 사례는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그 일본 같은 경우는 원혼이 이제 재앙을 일으키는 악귀가 되고 이런 스토리가 많은데 우리나라 귀신들은 악귀가 되는 사례가 흔하진 않고 그냥 귀신이 막 집에서 같이 살고 그래요 막 집에서 같이 살고 그래요 귀신이란 존재가 원래는 일상 속에 있어요.우리 영화를 보면 귀신이 산속에 있죠 관이 산속에 있잖아요. 산속의 귀신 스토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왜냐면 산속은 조선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는 데가 아니에요 쉽게 접근하는데 귀신이 있어야지 저렇게 산속에 있는데 조선 시대 때는 사람들이 그렇게 산속을 들어가질 않아요. 조선 시대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산이라는 것의 공간은 우리가 생각하는이 산가 첩첩산중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라는 것들도 우리가 좀 구분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보게 되고 더 재밌었던게 뭐냐면 도깨비 불이 나오잖아요.
파묘와 도깨비,돼지
불덩이가 하늘에서 확 돌죠. 도깨비 불은 조선 후기 때 많이 나오거든요.기로 보면 나오는데 도깨비 불은 뭔지 알아요. 도깨비 불의 불은 빛이에요. 문원상 남겨져 있는 도깨비 불 기록들을 보게 되면 우리 영화에 나온 것처럼 불덩어리가 확 다니는게 아니고 옛날에는 전기가 보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둡지아요. 달빛 외에는 다른 빛이 없고 호롱불 빛밖에 없는데 밤에 또 또 다른 빛이 하나가 확 보이는 거예요. 그걸 도깨비 불이라고 하는 거에요. 근데 불을 정말 문자 그대로 불로 만든 거죠.
돼지 나오죠. 돼지도 사실은 무당이 과거에 뭘 썼는지에 대해서는 좀 다양한데 적어도 하나 분명한 건 적어도 조선 시대나 구한 말까지는 굿 할 때 있어서 고사용 도구로서 돼지를 많이 쓰지 않았던 건 분명해요.
돼지를 아예 안 쓴 건 아닌데 왜 그러냐면 저 조선 시대까지는 내내 한국 사람들은 소고기를 좋아했고 많이 먹지 않은 먹던 소를 고기의 대명사로 인식을 했어요. 근데 돼지가 많이 보급이 된 건 일제 강정기 때예요.
그러니까 고사 머리에 돼지머리가 올라가게 된 문화라 돼지의 부위를 이렇게까지 다양하게 활용해서 식문화를 만들게 되는 거는 일제 강정기 해방 이후의 문화예요. 워낙 우리는 그거밖에 모르니까 과거에도 그랬겠니 생각하는 건 좀 곤란하다 그리고 찹쌀과 말가 나와요. 조금 이상했던 거는 말피 이건 좀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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